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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핀 조선학교 ‘꽃송이’[뉴욕 소식]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손미희 공동대표 강연회 열려

뉴욕시 5개 진보단체들이 21일 저녁, 뉴욕 플러싱 타운홀에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손미희 공동대표의 강연회를 가졌다.

이미일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2019년 코리아 국제평화포럼 유엔 평화사절단’ 단장인 류경완 선생의 단체활동에 대한 설명, 통일의 길 유엔총회 시민평화 대표단 공동대표 조원호선생의 단체 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어 최관호선생 부인 김순덕선생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 딸 보민의 바이올린 연주 “홀로 아리랑”은 우리 동포들의 가슴을 아프게 적셨다.

손미희 대표의 강연내용을 요약한다.

해방이후 재일동포들은 제일 먼저 우리말을 되찾기위해 국어강습소를 개설하기시작했고 1946년 9월에는 524교, 학생수 44,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1948년 4월 일본은 조선학교 폐쇄령을 내렸다. 동포들의 지속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약 350교가 비합법화 되었으며 일본 공립학교의 분교가 되거나 민족학급의 형태로 바뀌기도 하였다.

동포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모든 학교가 정식인가를 받아 현재 대학교 1개, 고급 10개, 중급 34개, 초급 53개, 유치원 41개가 있으며 일본전역 64개교(통합)에 약 8,00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2010년 일본정부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고교무상화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2012년 아베내각은 고교무상화에서 조선학교만을 제외하였다. 고교무상화 제외는 단순한 재일동포 차별뿐만 아니라 일본동화정책의 하나로 아베정권의 과거사 지우기의 일환이다.

최근 일본정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유치원, 보육시설에 다니는 3~5살 어린이들에 대해 “유아교육.보육”(유보) 무상화를 실시하면서 조선학교 유치부 40개소를 비롯한 외국인 유아시설 88개교만 배제하기로 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학교 시민모임은 기자회견문에서 일본정부가 조선학교를 비롯한 외국인 유아시설 88개교만 무상화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은 재일동포에 대한 심각한 차별이며, 아동권리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은 물론 모든 아동들에게 공평하게 적용하겠다고 제정한 일본 ‘아이키우기 지원법’에도 명백히 배치되는 반인권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에 맞서 조선학교의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모여 지지,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강연을 마친 후 조선학교 학생문집 ‘꽃송이’를 소개했다. ‘꽃송이’는 일본전역에 있는 조선학교 초, 중, 고급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신보사’가 현상 모집하여 입선한 작품들을 엮은 작품집이다. 손 대표는 “조선학교에 대한 우리의 따스한 관심이 ‘꽃송이’ 되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먼 타주에서 온 분들도 있고, 뉴욕지역에서 명망이 높은분들도 여러명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포 사회에 통일에 대한 열망을 높이는 훌륭한 강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리금순 재미동포  minplus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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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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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9-09-23 22:17:07

    개독극우세력들을 몰아내고 새세상을 찾아가자~!!!!!   삭제

    • 김도현 2019-09-23 19:18:56

      소식 감사합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투쟁의 불씨가 되어 반드시 아베내각의 차별과 억압을 끝장낼 것입니다. 리금순 선생님 타국에서 애 많이 서십니다. 감사와 지지 보냅니다.   삭제

      • 아빠~~ 2019-09-23 11:01:17

        수고 많으십니다.주위를 돌아보는 여유. 관심과 배려가 있는 사회를 소망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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