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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해제 끝내 거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차북미정상회담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하노이 2차 북미회담이 결렬되었다.
북은 완전한 제재해제를 요구했고,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비핵화 요구만 높이고, 미국이 해야할 초보적 상응조치인 제재완화에 대해서는 거부한 정황이다.

이러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이 제재완화를 전체적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북은 "상당히 많은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저희가 완전히 제재를 완화할 준비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은 "북 핵시설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시”하며, 영변 이외의 시설에 대한 추가 비핵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건에서 이미 합의문은 만들어져 있었으나 이번에는 합의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회담 결렬상황은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외교적 방식으로” 서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향후 회담 전망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은 잡히기 힘드나 “빠를수록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결국 이번 회담은 북이 요구한 제재완화를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고, 영변 이외의 핵시설에 대한 핵시설폐기 요구를 고수함으로써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의 내부 정치위기상황을 반영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전술의 일환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향후 북미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보면 남과 북이 평화번영통일의 길로 가는 길에 미국이라는 암초를 어떻게 넘어서야 할지 참으로 실천적 고민이 필요할 때이다.

김장호 기자  jangkim21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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