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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간 마약 무역의 민낯[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9.01.08(262)]
  •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 승인 2019.0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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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습근평 동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조어대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세 차례 방중에 이은 네 번째 방문입니다. 수행원은 조미관계와 핵협상을 주도하는 인물로 구성돼 중국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추진하여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밝혀 중국을 포함해 남북중미 4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올해 외교목표로 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

☞ 베이징 소식통 "김 위원장 방중, 조미정상회담 개최도 거의 매듭지어진 거로 볼 수 있어"

2.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조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 매체 '메아리'는 "우리 공화국은 과분할 만큼 미국에 선의와 아량을 베풀었다. 이제는 미국이 상응조치로 화답해야 한다"며 "계속 제재압박의 녹슨 창을 휘두르며 우리의 인내심을 한계로 몰아간다면 부득불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 베트남, 남북한에 2차 조미정상회담 유치의사 전달… "다낭 선호"

3. "정말? 우리(미국)가 시리아에서 빠져나와선 안 되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담한 조치를 지지해선 안 되나? 러시아와 관계에서도… 우리는 정말 냉전의 부활을 원하는가?", "중동지역 어느 한 나라도 18년 전(이라크 침공)보다 안전해진 나라는 없고,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극단으로 분열돼 있고 위험스러워졌다."

NBC 방송 군사전문기자 아킨은 미 언론들이 미 정부와 민간의 안보·정보계에 대한 감시·탐사보도를 소홀히 한 채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을 "기계적으로" 반대하고, "더 많은 갈등과 더 많은 전쟁을 가져올 뿐인 정책들"을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영구 전쟁" 상태와 "국토안보 파시즘의 확산"에 대해 비판하면서, "(언론이 트럼프 반대에만 매몰된 탓에)위험스러울 정도로 힘을 얻고 어느 때보다 견제 받지 않고 비판에도 무뎌진" 국가안보 기득권층에 대한 감시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

4.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해를 넘긴 가운데 트럼프가 제2차 조미정상회담에서 북에 대한 호의의 표시로 군병력(주한미군) 축소를 독단적으로 선언할 수도 있다고 미 외교안보 전문지 디플로마트가 분석했습니다. <뉴스프로>

☞ 디플로마트 "남한, 국가보안법과 작별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남북관계 개선 조짐 고려할 때 국보법 권위 약화돼" <수원시민신문>

5.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을 29일 의회에서 할 예정입니다. 취임 후 두 번째인 이번 국정 연설은 첫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전반적 청사진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11.6 중간선거로 민주당이 하원을 접수, 의회 권력이 분점된 상황에서 국정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 재집권 기반을 닦기 위한 전략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세계전략과 대북 메시지도 주목됩니다. <연합>

6. 로동신문은 "인민생활 향상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절박한 문제"라며 "경제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점령하고 인민생활 문제만 풀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완전승리를 세계에 당당히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국가방위력을 갖춘 나라만이 인민의 존엄 있고 행복한 삶을 담보할 수 있다"며 제재 속에서도 국방력을 갖췄기 때문에 경제 건설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연합>

☞ 북, '신년사 관철' 군중대회, 신년사 학습 열풍… '경제발전 총력' 강조

7. 볼튼 NSC 보좌관이 터키에 도착, 미군 철수 후 양국 간 시리아 정책 공조에 관해 논의합니다. 터키의 쿠르드 공격에 반대하는 볼튼에 대해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터키군의 싸움은 수백년간 땅과 식량을 공유한 쿠르드 형제가 아니라 모든 종족·종파에 위협인 PKK(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YPG 테러조직에 대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

☞ 트럼프 "시리아서 미군 적절한 속도로 떠날 것"... 철군 비판한 NYT 보도 비난 "가짜뉴스 미디어는 진정한 야당, 국민의 적!"

☞ 에르도안 "시리아 내 모든 이들 참여하는 안정군 만들어야"

□ 전쟁의 전리품 : 아프가니스탄의 수십억 달러 헤로인 무역

트럼프의 미군 철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아편 무역은 계속 번성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금융 및 조직범죄 이익을 위해 미국-나토 점령군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아프간 마약 경제는 미국의 외교정책에 따라 신중하게 고안된 CIA의 프로젝트였습니다.

2017년 유엔마약범죄국(UNODC) 통계에 따르면 아프간의 아편 생산량은 9000톤이며, 가공 후 순 헤로인 약 900톤에 해당합니다. 2016년 미 헤로인 시장 소매가격은 $902,000/kg입니다. 아프간 헤로인 거래(2017)에 의해 창출된 가치는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미 국방예산에 해당하는 약 7,125억 달러에 달합니다. 가난한 양귀비 농가에서 국제 도소매 유통과 서구 범죄조직·비즈니스 카르텔·정보기관·금융기관의 돈세탁 과정을 거쳐 크게 증가합니다.

2000년 유엔의 지원을 받은 탈레반 정부는 성공적으로 마약퇴치 프로그램을 시행해 아편 생산이 9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001년 '9.11 사건' 후 미국-나토의 아프간 침공으로 아편 생산과 마약 거래는 역사적인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아프간 아편 생산은 2001년 185톤(경작지 8000헥타르)에서 2017년 9000톤(33만 헥타르)으로 50배 급증했습니다.

2001년 이후 미국에서의 헤로인 사용은 20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헤로인 사용자는 아프간 침공 전 18만9000명에서 현재 450만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1만5446명이 헤로인 중독으로 사망하고, 납세자는 85억 달러의 전비를 부담했습니다.

미 국방부와 CIA는 1970년대 후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프간-파키스탄 아편 경제를 창출했습니다. 전쟁의 "숨겨진" 목표 중 하나인 마약 거래의 수익금은 소련-아프간 전쟁에서 싸울 알카에다 무자헤딘 용병 모집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란-콘트라, BCCI 스캔들에서 드러났듯이 CIA 비밀작전은 마약 자금 세탁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_ 미셸 초서도브스키 <Global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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