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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성사 및 환영을 위해 부산의 민-관이 힘 합쳤다"-400여명 참석속에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시민 준비위원회' 발족식 진행

남북정상회담 성사, 환영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 조직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범했다.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 의장, 송기인 신부,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이 명예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이정이 6.15남측위부산본부 상임대표, 이민재 민화협부울경본부 대표 등이 공동준비위원장으로 함께 한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시민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400여 명의 시민참여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전국에서 광역단체장이 남북정상회담의 성사와 환영을 위한 조직에 참가한 것은 최초의 일로, 이날 축사를 진행한 오거돈 부산시장(명예준비위원장)은 "모든 역사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창조적 발상과 담대한 실천을 통해서 발전해 왔으며, 세 차례의 남북정상의 만남은 전 세계인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줬고, 김정은 위원장은 답방은 시기의 조정은 있을지언정 반드시 될 것이라고 본다"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고, "북측의 '빛나는 조국'이라는 공연 중에 부산과 평양을 잇는 철도를 표현한 카드섹션 장면은 한반도평화에서 부산의 역할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어제 남북철도연결 착공으로 우리 부산의 원대한 꿈이 현실로 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철도를 타고, 북으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가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축사를 진행한 박인영 시의회의장(명예준비위원장)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은 민족 염원의 행사를 다른 곳도 아닌 시청에서 하게 되니 너무나 감격스럽지만, 70년 분단 그늘이 여전히 짙은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포기할 수 없으며, 다시는 전쟁위기로 돌아가지 않도록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기에 오늘의 준비위 발족식은 더욱 뜻깊은 자리"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국회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전재수 국회의원(명예준비위원장.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축전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참석자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순서는 미래세대환영준비위 청년들이 만든 '통일열차 퍼포먼스'였다. 열차기관사 복장을 한 청년과 열차모형이 입장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울렸으며, 준비된 부산-평양 열차표를 오거돈 시장에게 전달할 때는 모두가 감동 속에 단일기를 흔들었다.

이 밖에 행사에 상영된 3개의 영상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남북정상이 열어낸 평화번영, 통일의 2018년을 돌아보며, 부산의 역할과 저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12개 지역의 실천과 조직과정의 노력들을 보면서 감격의 눈물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이번 발족행사가 더욱 뜻깊었던 점은 12개 지역구에서 먼저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실천을 진행하며 추진되었다는 것이다. 통상 중앙조직을 먼저 구성하고, 지역으로 내려가는 것이 관례인데, 부산시민 준비위원회는 기층에서 출발해 상층으로 결속된 것이 특이한 것이다.

지난 11월 18일, 지역차원의 통일행사를 준비해 왔던 해운대구가 가장 먼저 준비위원회를 발족, 강연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금정구(11/23), 사하구(11/23), 동래구(11/30), 영도구(12/3), 부산진구(12/5), 연제구(12/6), 남구(12/6), 동구(12/11), 북구(12/11)가 연이어 발족행사를 진행했다. 사상구는 29개 단체가 함께 자체 문화제를 열어냈고, 서구는 부산대병원노조를 비롯한 8개 단체가 캠페인을 진행하며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동구의 경우, 유일하게 구청장이 명예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하면서 유관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힘을 쏟았으며. 금정구의 경우, 부산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지역주민 400여 명을 초청해 '남북정상회담 성사 환영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다수 지역에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북녘영화를 상영하고, 구청 등지에서 남북정상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북맹탈출을 위한 노력도 함께하면서 환영 여론조성을 위해 적극 힘써왔다.

부문에서는 ‘부산 미래세대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위원회(준)’가 결성회의를 진행하며 부산지역의 청소년, 청년모임 및 기업, 대학생 대표자들을 만나가며 환영엽서를 받고, 번화가에서 환영활동을 이어갔다. 노동자들은 마트, 학교, 공사장, 병원 등 노동현장에 환영현수막과 단일기를 게시하였고,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단일기거리 조성'을 결의해 서면에서 새벽까지 직접 단일기를 다는 등 실천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부산여성 준비위원회가 발족하며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시민 준비위원회>는 향후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녘사진전-평양이 온다', '찾아가는 통일강좌', '미래세대 토크콘서트', '심포지엄' 등을 통해 여론조성사업에 계속 힘써갈 예정이며, 정상회담 날짜가 발표되는 즉시, '부산시민 환영위원회'로 조직을 전환하고, '통일열차사절단 서울방문', '단일기거리조성', '평화통일거리문화제'를 개최해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축하하고 환영할 계획이다.

이민재 민화협부울경본부 대표와 지은주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 김이현 미래세대환영준비위 청소년 대표의 발족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된 이번 발족행사는, 부산시에서 장소 등을 지원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선 행사였으며, 참가자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뜻깊은 조직을 성대하게 결성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었다.

준비위원회는 내년 초 공동사무국 회의를 개최해 2018년 평가와 구체사업을 논의하면서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발족식행사 전체녹화영상]

[발족식 여는영상]
남북이 함께 걸어온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

[발족식 기념영상]
부산이 함께 걷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

[지역구 준비위 소개영상]

반송남 담쟁이기자  minplus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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