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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은 반드시 이행된다”민플러스-조선신보-Web통일평론 공동토론회… 4.27시대 실천방안 모색

현장언론 민플러스와 4.27시대연구원이 일본을 방문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사, 정책월간지 Web통일평론과 함께 지난 9일 도쿄 중앙구민센터((東京都文京区本郷)에서 공동토론회를 열었다.

“4.27판문점선언 시대의 의미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연 이번 토론회는 4.27판문점선언 발표 이래 첫 민족언론 교류사업이다. 참가자들은 토론에서 판문점선언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새 시대의 실천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공동토론회엔 재일동포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꽉 채웠다. [사진 : 김영욱기자]

“민족언론의 연대연합 강화, 판문점선언 이행에 기여하자”

먼저 리정만 조선신보사 사장이 방일 토론회에 참가한 남측 방문단을 환영했다.

리 사장은 대회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적 상봉과 4.27판문점선언의 탄생, 역사상 처음 되는 조미수뇌상봉, 싱가포르 수뇌회담 공동선언 발표 등 우리 민족사 5천년 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융성번영의 새 전기가 펼쳐지는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는 지금이야 말로 북과 남, 해외 온 겨레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거족적 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동토론회에 대해선 “민족언론이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오직 한마음으로 뜻과 힘을 합쳐 지혜를 모아 평화, 통일, 번영의 판문점선언 시대의 전기를 적극 추동해 나가려는 결의가 깃들어 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하곤 “오늘 이 마당이 북과 남, 해외 민족언론의 연대연합을 강화하며 재일동포들은 물론 남녘의 각계각층을 판문점선언 이행에로 힘 있게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헌정 언론협동조합 담쟁이 이사장도 “오늘은 해외동포 역사에 길이 기억될만한 특별한 날이다. 남북 두 지도자의 혁명적 결단에 따른 판문점선언 발표에 힘입어 오늘 공동토론회가 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또 조선학교를 방문한 소감을 전하며 재일동포들을 응원했다. “어제 방문한 조선학교에서 민족적 자긍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동포 3, 4세 학생들을 봤다”면서 “남북은 하루빨리 하나 된 통일국가를 이뤄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조선학교를 비롯한 총련을 탄압하는 아베와 일본 정부, 미국의 제국적인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주는 세계평화의 주도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손형근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의장

손형근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이 전민족적인 과제가 되는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이번 공동토론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토론회 공동주최자인 조선신보사, 민플러스, Web통일평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남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을 전력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선 판문점선언에 대한 배경과 총화에 대해서도 잘 공부해야 한다. 토론회에서 판문점선언에 대한 인식을 더 깊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당부했다.

“4.27판문점선언 시대! 새 시대가 열렸다”

Web통일평론 최석룡 대표의 사회로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됐다. 먼저 김지영 조선신보사 편집국장이 “새로운 세계질서와 4.27시대의 개막”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김 편집국장은 4월 남북정상회담을 회상했다. “북남수뇌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분계선을 넘어 북과 남을 자유롭게 오가시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그 장면은 력사의 전환이 시작되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직관적으로, 그리고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운을 뗐다. 판문점선언을 두고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요구와 지향이 응축되여있을 뿐 아니라 오늘의 변화된 현실,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구도와 력량관계의 현황과 추세가 반영되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북남 수뇌분들은 판문점선언으로 조선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으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했고 외세에 의해 동족상쟁의 비극을 강요당하는 일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을 확언하신 것이며, 북과 남의 주도로 조선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유관국들을 끌어들여 지역의 국제질서 재편에서 민족의 리익을 관철시켜 나가는 구도와 흐름이 태동하였다”고 분석했다.

판문점선언이 발표된 배경으론 ‘북의 국가핵무력 완성’과 ‘남녘의 촛불혁명’을 꼽았다. “판문점선언을 통해 내외에 과시된 민족의 지향과 요구는 미국이 70여 년간 조선반도에 적용하여온 개입과 지배, 분단과 대결의 정책과 전면 대치된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선언의 취지를 긍정한 것은 지난해 조선의 국가핵무력 완성 선포가 조미대결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이 한반도에 적용해온 분단대결정책에서 북에 대한 적대시와 남에 대한 지배와 간섭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남녘에선 촛불혁명을 통해 “미국의 지배와 간섭의 체계를 밑뿌리채 뒤흔드는 민중의 힘이 증명되었다”고 말하곤 “(판문점에서 분단의 선을 함께 넘은 것은)우연이 아닌 우리 민족사의 필연적 귀결이었다”고 평가했다.

▲ 주제발제를 하고 있는 김지영 조선신보사 편집국장

이어 판문점선언에 이은 6.12조미공동성명 발표는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과 동북아질서의 재편”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6.12공동성명에서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확약하며 판문점선언으로 표명된 북남의 평화구상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지지와 찬동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대한 전환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도 설명했다. “1948년 창건이래 공화국을 단 한번도 인정하지 않았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조미관계의 수립이 명시된 공동성명에 수표(서명)한 것은 70여 년 동안 면면히 이어져온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포기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확약한 것을 의미한다”며 조미 두 정상의 결단이 세계의 정치지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좋게 발전하던 정세가 과거처럼 경색국면으로 되돌아가는 일은 이제 더는 없을 것”이라며 “우여곡절은 있어도 새로운 조미관계의 수립은 두 정상 사이의 믿음과 신뢰에 기초해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방법으로 단계별로 동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착실히 추진되어 나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4.27시대, 자주통일운동의 과제는?

‘4.27시대, 자주통일운동의 과제’란 주제로 두 번째 발제가 이어졌다. 한충목 4.27시대연구원 원장이 준비한 발제문을 심재환 언론협동조합 담쟁이 이사가 대독했다.

한 원장은 발제문에서 “한국의 촛불항쟁과 조선-미국 역관계의 변화는 우리 겨레에게 전례 없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면서도 “냉전질서가 저절로 타파되는 것은 아니”라며 자주통일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에 의해 우리는 4.27시대에 세 가지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남북관계의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루는 일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일 ▲한반도의 항구적이면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일을 강조하곤, 자주통일운동의 여섯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1) ‘자주통일세력의 주체역량을 강화하고 민족대단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민족이 단결해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을 앞당겨야 하며 ‘민족우선’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주체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는 것.

▲ 주제발제를 대복하고 있는 심재환 언론협동조합 담쟁이 이사

다음으로 2)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 조직 3) 각계각층이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족공동행사 준비과정에서 6.15, 10.4, 판문점선언에 담긴 정신과 실천방안에 대한 정치선전사업을 조직해야 하며, 민족공동행사에선 연합연방제의 실현, 남북관계 개선에 의한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실현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 농민, 빈민, 중소상공인, 지식인, 종교인, 예술인 등의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 분단적폐 청산과 5)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폐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조미수교, 주한미군 철수 등에 대한 정치선전사업 및 반전평화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남북관계발전법과 남북교류협력법 개선, 그리고 촛불시민들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등 강력한 대중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국제평화애호세력과 연대해 조미관계 개선과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는 성명, 선언운동 등을 국제적으로 조직하고, 국제평화세력과 연대행사를 조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 남과 북, 해외의 자주통일세력의 연구, 언론, 교육활동 연대성 강화를 꼽았다. 한 원장은 “대결의식을 부추기는 냉전교육 개편, 올바른 언론보도를 통한 ‘민족현실 바로알기 운동’ 전개, 4.27시대연구원을 포함한 조선신보, 통일평론, 민플러스를 비롯한 연구와 언론역량 강화 등을 주요 방향에 담아 연구, 언론, 교육활동이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유익하도록 하고, 남북해외 합작운동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15공동위, 판문점선언을 통일이정표로 들고 갈 것”

2부에선 4.27시대의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송세일 6.15일본위 대표위원(한통련 부의장 겸 사무총장)은 먼저 판문점선언에 대해 “과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널리 계승하면서도 시대와 민족의 절박한 요구인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의 공동번영, 조국의 자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로와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지금까지의 최고 수준의 남북합의”라고 평가했다.

그리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15위원회)의 역할을 4가지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6.15를 계승한 판문점선언을 통일운동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로 높이 받들고 이행해 나가는 것이다. 송 위원은 “판문점선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민족자주를 다시 선언한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민족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더 이상 외세의 간섭을 받을 수 없다는 각오로 판문점선언을 새로운 이정표로 견지하면서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토론하고 있는 송세일 6.15일본지역위원회 대표위원

두 번째로 ‘판문점선언의 완전한 실천’을 언급했다. 그는 “판문점선언 시대에 따른 전민족적 이행이 필요하다”면서 “합의를 하나하나 성실히, 신속히 실천하도록 촉구하고, 정부 당국에만 맡기는 것이 아닌 8천만 동포, 겨레가 판문점선언 이행운동을 전민족적으로 전개한다는 의지와 각오가 필요하다. 남쪽의 국가보안법과 같은 사회제도나 법률 시정해 나가는 것도 판문점선언 시대의 과업”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은 또 “판문점선언과 북미공동성명에 담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개선하면서도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연속적인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평화운동도 동시에 벌여야”하며, “각계각층을 광범하게 망라한 남북해외 통일운동연대조직인 6.15위원회를 판문점선언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확대강화”하는 것을 세 번째, 네 번째 역할로 꼽았다. 그러면서 “6.15위원회가 민족공동행사와 민간차원의 각계각층 만남을 주동적으로 만들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분위기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3대 바로알기 운동’ 그리고 ‘한국진보의 과제’

두 번째 토론자인 김장호 민플러스 편집국장은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3대 바로알기 운동’을 제안했다. ▲북 바로알기 ▲우리민족 바로알기 ▲미국 바로알기가 그것이다.

3대 바로알기 운동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김 편집국장은 “판문점선언을 이행하는데 걸려있는 문제가 바로 미디어”라고 꼽았다. 그는 “미국의 주류언론들이 온갖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일본의 우익언론들, 그리고 한국의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이 어떻게 해서든 판문점선언의 의미를 깎아 내리고, 6.12조미성명을 폄하하는 최전방 나팔수가 되고 있다”고 비판하곤 “이런 때에 남, 북, 해외 민족언론들이 미디어 전쟁의 최전방에서 펜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토론하고 있는 김장호 민플러스 편집국장

그는 “남쪽에선 ‘북맹탈출’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북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인식이 많다”면서 “새로운 조미관계 전환이라는 세계 인류의 염원, 온 겨레의 염원을 북이 어떤 진정성과 자신감을 갖고 실현하려고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을 바로 아는데서 중요한 북의 지도자, 조선노동당, 조선인민 등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북 바로알기 사업’을 조선신보와 협력해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편집국장은 또 우리민족을 바로 알기 위해 “하나의 민족인 재일동포를 바로 알기 위한 취재진을 구성해 우리동포들의 삶과 투쟁, 재일동포운동을 한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며 “북 인권문제 제기 등 서방언론들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에도 남, 북, 해외 언론들의 힘을 합쳐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은 ‘4.27시대 한국진보의 과제’란 제목의 발표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일론을 진단하며 한국 진보진영의 과제를 짚었다. 이 부원장은 “남과 북에서 4.27판문점선언을 실현하는 방법에서 약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특수성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북측은 공화국 정부의 지침에 충실한 것이 가장 빠른 4.27구현의 지름길인 반면, 남녘에선 문재인 정부만 믿고 가면 될 것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 평화체제와 자주통일 성취의 기본방도는 통일의 이정표인 4.27판문점선언을 빠르고 과감하게 실현하는 것인데, 문재인 정부는 민족공조를 우선하면서 대북제재를 남측부터 허물어 버리는 과단성을 보여야 하나, 현실에서는 이를 주저하며 끝없이 미국과 수구보수세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북제재 유지 장단에 보조를 맞추며 남북정상이 합의한 선언을 사실상 크게 전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통일론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의 수구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의 통일론이 ‘흡수통일’과 ‘전시분단체제 유지론’이라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통일론은 남북교류가 있는 새로운 평화공존형 분단체제 유지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 토론하고 있는 4.27시대연구원 이정훈 부원장

이 부원장은 또 “문 정부의 한계를 대중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한국 진보진영이 병행해야한다”고 밝히곤, 한국 진보진영에게 ▲국가보안법 철폐 ▲조선(한반도) 비동맹 중립평화지대론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남북 제정당사회단체 정치교류 전면화 ▲연방(연합제) 통일국가 건설운동을 대중화할 막중한 과제가 주어져있다고 덧붙였다.

누구보다 판문점선언 환영한 ‘재일동포’

마지막 토론은 강이룩 조선신보사 편집국 부국장이 맡아 판문점선언 시대 재일동포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 부국장은 “온 동포사회가 판문점선언을 환영하고 경축했다. 재일동포 1세들은 물론 6.15공동선언 발표 때에 태어나지도 않은 학생들은 10년간 북남관계가 좋지 않아 통일에 대한 표상이 없을 것인데도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강 부국장은 판문점선언 이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6월28일 북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조선학교(고베조고) 학생들의 선물을 간사이 공항 세관당국에 압수당한 일을 소개하곤 “이젠 선물 빼앗기는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남측의 재일동포 지지 투쟁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7월3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선물 압수를)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16일엔 남측 43개 시민단체가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련대보고서를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제출했다”면서 “과거 청산문제나 재일동포 권리개선 문제에 있어서도 민족이 힘을 합치면 이뤄낼 수 있다. 북남 수뇌회담이 전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함께 목소리를 높이면 그 속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토론하고 있는 강이룩 조선신보사 편집국 부국장

종합토론에선 판문점선언에 대한 전망을 두고 한목소리로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판문점선언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며, 역진 불가능하고, 조미관계와 조미공동성명 역시 착실히 전진,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단일기(통일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7월4일부터 10월4일까지 남녘땅 전역에서 벌어지는 통일기(단일기) 달기운동에 연대하기 위해 도쿄, 군마, 후쿠오카 지역에서 재일동포들의 연대메시지가 담긴 통일기를 가져왔다”면서 조헌정 이사장(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에게 전달했다. 단일기는 11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장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게시됐다.

▲ 단일기(통일기) 전달식

발제문 전체보기1) 새로운 세계질서와 4.27시대의 개막- 김지영 조선신보사 편집국장: https://drive.google.com/file/d/1qf-iX0uNkLvVH1KOplDZr2lE27OEFRpG/view?usp=sharing

발제문 전체보기2) 4.27시대, 자주통일운동의 과제- 한충목 4.27시대연구원 원장 : https://drive.google.com/file/d/1HkswQLllUPXG4ZTG6Dvbr8UWft0YzrNK/view?usp=sharing

조혜정 기자  jhllk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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