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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이래 첫 6.15해외조직, 시애틀지역위 출범“6.15공동선언 계승한 판문점선언 실천이 민족적‧시대적 과제 절감”
  • 김동균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
  • 승인 2018.07.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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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동균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서북부 시애틀(Seattle) 턱퀼라(Tukwila)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6.15공동선언실천 시애틀지역위원회(6.15시애틀지역위)’ 결성식이 150여명의 시애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6.15시애틀지역위는 시애틀 지역을 중심으로 세월호와 박근혜 퇴진촛불을 들었던 동포들 중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시대적 과제는 조국통일에 있다는 생각을 공유하던 이들이 운동의 초점을 통일운동에 두자며 모임을 갖기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이들은 통일운동을 기존 통일운동단체와 함께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남북해외 공식 민간통일운동기구인 6.15위원회를 시애틀지역에도 결성해 통일운동을 하겠다며 준비 초기부터 6.15미국위원회와 긴밀한 논의를 하며 동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6.15활동을 하던 소수의 시애틀 동포와 ‘늘푸른연대’ 등 시애틀의 진보적인 동포단체에 속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몇 차례의 만남을 거쳐 지난 4월18일, 준비모임 1차 회의를 갖고 ‘6.15공동선언실천 시애틀지역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1차 준비회의에서 늘푸른연대 홍찬 대표를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7차에 걸친 회의를 가지면서 16명의 준비위원들이 하나가 돼 각자의 역할을 맡아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결성식을 준비했다.

준비과정에서부터 결의를 다져온 6.15시애틀위원회 회원들은 결성선언문에서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해 남북해외가 참여하는 민족공동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쟁을 막고 자주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모범적으로 앞장설 것”과 “각계각층 동포들이 단결 단합해 참여하는 다양한 민족통일공동행사를 마련하고 6.15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내용을 시애틀지역의 특성에 맞게 알리는 창의적 노력을 다해 광범위한 지지와 실천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 “시애틀 지역의 동포들이 남북관계 개선 발전을 위해 남북 교차방문 및 친선 교류협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3대 사업기조를 수립했다. 그리고 이 사업기조를 바탕으로 “시애틀 지역의 동포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하여 재미있고 신명나고 즐거운 통일운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성식의 특별순서로 김진향 교수의 <평화체제를 향한 대장정– 분단시대의 종언과 평화시대의 개막>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김진향 교수는 현재의 남북간, 북미간의 평화의 도래는 단순히 협상을 잘해서 주어진 평화가 아닌 시대의 흐름이며 불가역적 평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조선)반도 평화체제의 도래 배경과 그 진행 과정, 그리고 전망에 대해 상세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6.15시애틀지역위 창립이 갖는 의의는 판문점선언의 새로운 시대에 남북해외에서 처음으로 6.15지역위원회가 결성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6.15의 정신과 이를 계승한 판문점선언이 제시한 우리 민족의 평화와 공동번영, 그리고 자주적인 통일이 시대적 과제임을 해외동포들도 깊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해외동포들이 남측, 북측과 동시에 함께 통일운동과 사업을 공식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구가 현재의 남북관계에서 6.15위원회가 유일함을 통일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동포들이 알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시애틀지역준비위의 열정적인 결성 준비 과정을 미국위 사무국으로부터 수시로 보고 받은 각 지역위의 대표위원장들(뉴욕위: 김대창, 워싱턴위: 양현승, 중부위: 김려식, 서부위: 박영준)은 애초에 6.15미국위 신필영 대표위원장과 사무국장만 참석하기로 한 결성식에 모두 직접 참석해 축하, 응원, 연대의 뜻을 표하자고 의견을 모아 모두 참석했다. 따라서 결성식 하루 전인 8일 저녁에 미국위 신필영 대표위원장 및 각 지역위 대표위원장단과 시애틀위 준비위원들이 응원 성격의 석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준비위원들은 결성식 후 뒤풀이 자리에서 동포가 많지 않은 시애틀지역에서 진보적인 이슈인 통일에 관련한 모임에 150여명의 동포가 모인 것에 대해 모두 고무되고 기뻐하면서도 한 준비위원은 동포들과 미국위원회 각 지역위원회들의 이런 적극적인 반응에 잘 해야 되겠다는 책임감에 두렵기까지 하다고 했다.

6.15시애틀지역위 결성식을 총괄하였던 홍찬 대표위원장은 앞으로 6.15미국위의 사업에 다른 지역위들과 함께 적극 참여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시애틀 동포들의 뜻을 잘 모아 조국통일에 작지만 소중한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와 기대를 피력했다. 또한 평양에서 개최될 10.4선언 기념 남북해외 민족공동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 사진 : 김동균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

김동균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  webmaster@min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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