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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미 국무부 “빅터 차, 대사 내정된 적 없다” 구설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정례브리핑서 “기자들이 앞서 나간 것” 강변
▲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 : 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최근 주한미대사 내정자에서 낙마한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지명된 적이 없다고 강변해 구설에 올랐다. 그러면서 탓은 언론에 돌렸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빅터 차 CSIS 석좌의 대사 지명 철회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청 받자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가 차기 주한미국 대사로 내정된 적이 없다”면서 “기자들이 앞서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언론이 앞서나갔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10일께 우리 외교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사전동의)을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차 석좌가 낙마한 직후엔 다시 우리 외교부에 미국이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일 언론브리핑에서 “미국측은 한국측과의 적절한 협의 이전에 관련 상황(차 석좌의 낙마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서도 우리 측에 대해 양해를 구하여 왔다”고 밝혔다.

아그레망 절차를 마쳤다는 것은 두 나라가 대사 임명에 합의했다는 뜻이다. 백악관이 우리 정부에 아그레망을 요청하고, 다시 이를 철회한 것에 양해까지 구했는데도 차 석좌가 주한미대사 후보에 지명된 적이 없다고 외교를 담당한 국무부가 강변하는 것은 주재국을 업신여긴다는 비판을 들을 만한 행태다.

그래서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1일 M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보통 아그레망이 전달이 된다는 건 거의 모든 임명 절차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고(중략) 그런데 이거를 다 끝내놓고 낙마를 시킨다는 것은 상당한 외교적인 결례”라고 지적했다.

대사 내정자를 돌연 바꾸는 행태도 문제지만 사전에 주재국에 아무런 설명도 없는 것은 안하무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MBC 뉴스는 “과연 한국과 미국이 동맹국이 맞나 싶을 정도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동맹을 운운하지만 우리 정부를 얕보고 있음이다.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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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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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무궁대한민국 2018-02-03 23:13:46

    남북한이 만약 미국에 의한 전쟁의 개입으로 통일이 된다면 그 후로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할 것임. 남북한이 오직 한민족의 두뇌로 자유통일을 해야 한국이 장차 세계의 리더국가로 거듭나게 됨. 김정은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큰 해결책임. 도움이 하나 안되는 주변국들 (중공 러시아 니뽄 유엔) 눈치를 보지말고 남들이 뭐라하던 당당하게 밀고나가는 굳센의지가 필요함. 남북한은 하나의 민족이란 사실하나로 밀고나가야함. 어떻게 해서든지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함. 그냥 퍼주는 것이 아니고 남북한 함께 윈윈하는 방법. 하나님께 간구하면 반드시 길이 있음   삭제

    • 무궁무궁 2018-02-03 23:06:14

      트럼프는 경제관념이 투철해서 대화로 남북통일하게 해서 중공의 영향력을 끊고 또 무엇보다도 통일한국이 미국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돼길 바라는 방법을 쓰려고 하는데 트럼프 주변인들 (회당의사탄들)이 트럼프를 자꾸 남북한 전쟁으로몰고가서 아시아국가들에게 무기를 파는등 거대한 수익을 맛보려고 하는것이 문제인것 같음. 한국민들이 트럼프에게 무한정 기댈것이 아니라 문재인을 비롯 온 국민이 똘똘 뭉쳐서 남북한이 지혜로운 남북한 자유통일을 해야함. 북한의 김정은을 설득한다든지...남북한 대화로가야함. 중공이 북한을 삼키려한다는 것이 큰 문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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