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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점퍼 입은 강제징용노동자상[사진 한컷] 서울 용산역광장 앞 강제징용노동자상에 따뜻한 손길
▲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사진 한국노총]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11일. 용산역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도 패딩 점퍼를 입었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유행한다는 롱패딩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군수물자 보급을 위해 끌려가 강제노역을 살다 굶어 죽고, 병들어 죽고, 고향이 그리워 탈출하다 죽고, 하지만 유골조차 돌아오지 못한 조선인노동자, 그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강제 노역 살던 그때처럼 겨우 홑바지 하나 걸친 조선인노동자는 이름 모를 시민의 온정으로 오늘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다.

용산역 노동자상은 지난해 8월12일 제막해 시민에게 공개됐다. 동상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이 구성한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의 모금운동으로 세워졌다. 용산역은 일제가 조선인을 징용으로 끌고 가기 전 노예처럼 수용한 ‘인간창고’가 있었던 곳이다.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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