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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언론노동자 79.6% “파업 찬성”6년 만에 파업 결의… 노조 “비대위서 쟁의방법‧시기 결정”
▲노사합의를 파기한 최남수 YTN 사장(왼쪽 맨 앞)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출근을 막는 노조원들에 막히자 자리를 뜨고 있다.[사진 : 미디어오늘]

YTN 언론노동자들이 6년 만에 파업을 결정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노조)가 지난 9일 공개한 ‘YTN 정상화와 2017년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보면, 투표 참가 노조원 328명 가운데 261명(79.6%)이 파업 돌입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87.5%(재적 노조원수 375명)이었다.

이번 파업 찬성률(79.6%)은 YTN노조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홍 사장 퇴진을 요구했던 지난 2009년(72%)과 배석규 사장 퇴진을 요구했던 2012년(65.6%)보다 높았다.

YTN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심사숙고해 쟁의행위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YTN노조는 지난달 20~21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언론노조의 중재로 노사합의를 이뤄 투표함을 개봉하지 않다가 이날 공개한 것이다.

지난 5일 최 사장이 노사 협상과정에서 구도로 합의한 보도국장 인선 관련 사항을 돌연 파기, 노조가 합의무효를 선언하고 쟁의행위 절차를 재개한 것이다. 9일 있은 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노사합의를 파기한 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YTN노조는 최 사장 출근 저지투쟁을 이어가는 한편, 조만간 파업 돌입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남수 YTN 사장이 일방적으로 노사합의를 파기하자 당시 합의를 중재했던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 사장은)언론사 대표으로 신뢰를 내팽개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곤 노사합의 파기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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