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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인들, 북 핵미사일 대응책 ‘갈팡질팡’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호’를 시험발사한 이후 미국 유력 정치인들의 대북 대응전략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왼쪽),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오른쪽)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은 4일(현지시각) 북한을 미국과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크고 시급한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미국의 선제공격을 통한)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존 맥로린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대행은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대북 선제공격보다는 해상봉쇄 등의 압박과 외교를 병행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3일 ‘CBS’ 방송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이번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결정함으로써 세계가 전쟁에 더 가까워졌다”며 미국의 선제공격 쪽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4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교체설이 제기된 틸러슨 국무장관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추켜세웠다.

미국 공군의 역대 최대규모 군사훈련 ‘비질런트 에이스’가 한국 영공에서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의 유력 정치인들이 한반도 전쟁을 두고 아무말이나 마구 내뱉는 것을 두고는 국내 여론을 의식하는 한편, 북의 핵미사일 능력에 급증한 두려움의 반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018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이슈에 대해 외교냐 전쟁이냐 사이에서 애매모호함을 더는 유지할 수 없는 해가 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 매거진이 전망했다.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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