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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길을 묻다[김성한의 자전거여행] 베론성당에서
  • 김성한 담쟁이기자
  • 승인 2017.1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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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은 좁다.
함께갈 수 없이 좁다.
한가지 방법은 업고 가는 길.

길을 간다.
바로 옆 길도 경계를 건너갈 수 없다.
한참을 가다보면 비슷한 길이지만 갔던 길은 아니며 다시 못 간다.
같아 보이지만 새로운 길이다.
평탄해 보이지만 언제 고난의 길이 나올까 걱정하게 되는 길이다.

걷고 또 걷는다.
가까운 것같으면서도 멀고 바로 옆인데도 돌아서만 가야 하는 길이다.
때론 지루하고 단순한 길이다.
서두르면 위험한 길이다.
어느 길도 생략할 수 없고 모두 거쳐야만 한다.
걸어 갈수록 끝으로 가까이 가는 길.

길 위에서 길을 생각하며 길을 묻는다.

김성한 담쟁이기자  minplus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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