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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 맡아본 사람 냄새[334일차]5월9일(월) 기아차비정규직 최정명·한규협 농성일기

주말내내 시끌벅적하던 광장이 모처럼 조용합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심한 요즘입니다. 비라도 올 것처럼 흐려지네요.

기아차지부가 임시 대의원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2016년 임.단협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 입니다. 다뤄야 할 안건수도 적지 않지만, 투쟁을 결의하고 의견을 모아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노동조합의 발전과 사회적 책무에 대해 합당한 결정이 채택되길 바랍니다. 또한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적극적인 결정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가족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들러주셨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세 다발의 꽃들을 한데 모으니 꽃향기에 웬 호사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전광판에 꽃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모두 모아놓으니 따로 있을 때보다 수배는 향기롭네요. 수차례 꽃다발에 머리를 틀어박고 냄새를 맡아보니 1년 전에 맡아본 사람 냄새이고 희망의 냄새입니다. 단결의 냄새이고 동지들의 향기입니다. 고맙습니다.

멀리서 귀한 음식 준비해주신 한진숙 조합원님, 방문해주신 민중연합당의 흙수저 당원이신 손솔 대표님과 많은 분들, 일요일 점심 도시락 올려주신 향린교회 교우님, 저희 몰래 다녀가신 최경윤 반대표님, 오늘 점심을 책임져주신 집밥 지연호 선생님 고맙습니다.

또 이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투쟁!

편집국  news@min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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