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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종합] 정원스님, 이틀 넘기기 어려울 듯자주평화통일의 한길, 나의 죽음 헛되지 않기를, 민중이 승리하는…
▲ 사고 당일 "웃는 사진 남기려 했는데..."라는 문구와 함께 페이스북에 사진을 남겼다. [사진출처 정원비구 페이스북]

정원 스님의 동생으로부터 치료와 관련한 일괄 위임을 받은 박교일 자주평화통일 상임대표(정원 큰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장)는 평소 본인의 지론과 가족(동생)의 뜻에 따라 연명과 관련된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중환자실 정원스님 담당 책임 의사인 이한나 교수는 환자의 기도 상태 등에 비추어 현 수준을 유지할 때 이틀을 넘기기 어렵다는 한강성심병원의 소견을 전했다.

▲ 정원스님은 11월26일자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유서 같은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 정원비구 페이스북 ]

정원 스님의 분신 시도는 일시적인 충동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현재 검찰에 넘어가 있는 휴대폰과 테블릿pc에 기록돼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평소 SNS를 통해 몇 차례 (분신) 암시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6일 페이스북 담벼락에는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제도화 된 수사로 소신공양을 수식하지마라.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라고 적힌 도화지를 찍은 사진을 남겼다.

정원 스님은 평소 도화지에 자신의 뜻을 적어 SNS에 올리곤 했다. 이를 통해 그의 세계관과 현 정국에대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 “승가는 시주물이 하늘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오는것이며, 사회구성원이 눈물과 땀의 결과물로 제공됨을 잊지 말고 시주자인 민중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 정원스님은 도화지에 자신의 의견을 적어 SNS로 공유하곤 했다. [사진출처 정원비구 페이스북]

“박근혜는 즉시 물러나고 직무 중단하라! 대법원은 부정선거 소송 심판하라! 시민혁명을 성취하자! 한·일 협정 파기하라! 한·미 군사협정 파기! 정치인들은 민의를 배신하지 마라”

한편 경찰이 점유해간 정원스님의 휴대폰과 테블릿pc를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접수 직후 여권과 지갑만 있고 휴대폰은 없었다고 발표한데 이어, 휴대폰을 국과수에 넘겼다고 했다가 돌연 검찰이 가져갔다며 말을 돌리고 있다.

박교일 대표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백남기 농민 때도 그렇고,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등 군사정권 시절에 정권의 위기를 용공조작으로 돌파하려는 음모를 한 두번 꾸민게 아니다”라면서 검찰과 공안기관의 용공조작 가능성에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 정원스님은 유독 대선 부정선거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 [사진출처 정원비구 페이스북]

 

 

[2신] 정원스님 분신 장면, 사진 공개

-용공조작 의혹 제기, 분신 장면 포착 시민 제보 사진 공개

▲ 시민의 제보로 포착된 정원스님의 분신 당시 사진

8일 16시 정원 큰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위원장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상임대표)는 기자브리핑 통해 시민의 제보로 확보한 광화문광장 인근 공원에서 분신을 시도한 정원스님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박교일 위원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경찰이 정원 스님의 휴대폰과 테블릿pc를 가족들에게 돌려주지 않는 것과 관련해 용공조작 음모를 꾸미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측은 점유한 휴대폰과 테블릿pc가 현재 수사를 위해 검찰에 넘어가 있다고 밝혔다.

▲ 정원스님이 페이스북에 남긴 4자 시

 

[1신] 정원스님 의식불명, ‘박근혜 즉각 구속’ 요구 분신

-자주평화실천연대 정원 큰스님, 세월호 1000일 집회 직후 분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 의식불명

▲ 세월호 1000일 집회에 참석한 정원 큰스님(비구)이 세월호 천막앞에서 초를 들고 있다.

7일 22시30분경 세월호 1000일 집회가 끝난 직후 분신을 시도한 정원 큰스님(비구)이 8일 11시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서 온몸 70% 이상의 3도 화상으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위중한 상태로 볼때 화상 전문병원으로의 이송조차 불가능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자주평화통일 실천연대 불교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정원 큰스님(비구)은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규탄과 부정선거 내란범 처벌,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 및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사드 배치 반대 등과 박근혜의 즉각 구속 및 처벌을 외치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온 몸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경찰은 정원 큰스님(비구)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수거하였으나 보안상 및 수사상의 조치라며 돌려주지 않아 응급 상황임에도 가족과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

▲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상임대표가 서울대병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이미 정원 큰스님(비구)의 신원을 파악했고, 그의 거주지에 경찰을 파견하여 거주여부까지 확인해 놓고도, 처음 가족들에게 '휴대폰이 없었다'고 답했다”라며 점유한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를 가족들에게 돌려주고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아 응급상황에서 가족과의 연락을 방해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담당 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했다.

한편, 정원 스님은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메세지 다 지웠고, 이 글 올리는 즉시 초기화 할것이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이라는 마지막 메세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 됐다.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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