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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가결!] 탄핵안 가결이 발표된 순간 국회 앞 표정9일 오후 4시10분, 탄핵 가결 발표나자 국회 앞 축제로 돌변

12월9일 3시23분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시작을 선언한 뒤 표결이 시작됐다. 국회의원 300명 중 일명 ‘진박 감별사’라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한 명을 제외한 299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4시10분께 표결 발표가 났다. 찬성 234, 반대 56, 무효 7, 기권2.

“와아아아아아!”

숨 죽여 중계 화면을 응시하던 거리의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사회자가 "여러분 기쁘시죠?"라고 묻자 다시 한번 국회를 진동하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국민이 승리했다!” , “신난다!”

국회 안에서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대로와 의사당대로엔 평일 오후인데도 시민 1만여 명이 국회의사당 앞으로 모여 발디딜 틈이 없었다. ‘국민이 지켜본다’는 것을 의원들에게 똑똑히 보여주기 위해서다.

"가결!"

탄핵 가결 발표와 동시에 지난 6번에 걸친 촛불집회에서 애국가처럼 울려 퍼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가 대형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자 시민들은 함께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세월호 유가족들 가운데는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눈 주위가 시뻘게지도록 우는 이도, 서로 얼싸안고 폴짝폴짝 뛰는 이도 있었다.

“만세!” 모두가 ‘해방’을 만끽했다. “이거 다 역사교과서에 나올 사진들이야”라며 감격에 가득 찬 표정을 한 시민들은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시민이 국회의사당 앞으로 모여드는 동안 경찰 차벽이 길가를 막아서는 등 거리이동이 불편했지만 시민들은 최대한 질서를 지켰다. “경찰이 더 많은 거 같아. 경찰이 집회 신고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이도 있었다.

퇴진행동은 이날 저녁 7시 시민들과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다시 모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핵 가결. 오롯이 시민의 힘으로 그 첫 계단을 올랐다. 아직 첫 번째 계단이다. 그러나 오늘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주공화국이다.

[사진으로 보는 탄핵! 환호성]

정세균 국회의장의 결과 발표를 모두 숨죽여 기다리는 중. 어린이들도 잔뜩 긴장한 얼굴로 대형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가결!"이 발표되는 순간 시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피었다.
시민들 틈에서 탄핵을 축하하는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그의 눈시울이 붉다.
"국민이 승리했다!"
'탄핵을 축하합니다' 국회 앞에 걸린 현수막 앞에서 너도나도 줄을 서서 '역사 인증샷'을 남기는 시민들 모습.
붉은 장미꽃을 들고 기뻐하는 시민들.
울고 웃고 만감의 감정이 북바쳐오른 세월호 유가족들.
누군가 외쳤다. "이정현은 장 지져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점프하는 청년들.
탄핵 가결 발표를 들은 시민들이 의사당대로에서 덩실덩실 기쁨의 춤을 춘다.

이명주 기자  ana.myungj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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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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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6-12-09 20:40:30

    이것을 계기로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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